내용요약 여성 인플루언서 72명 골프로 한판 승부
오는 6월 20일 오크밸리 성문안CC서 열려…총상금 3000만원
2022 골플루언서 챌린지 포스터. / 스피스 제공
2022 골플루언서 챌린지 포스터. / 스피스 제공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여성 인플루언서 중 골프 최강자를 가리는 골플루언서 챌린지(골플 챌린지)가 오는 6월 열린다. 

골플 챌린지 주최를 맡은 스피스 측은 "여성 인플루언서 72명이 총상금 3000만원을 걸고 골프 최강자를 가린다"며 "오는 6월 20일 원주 오크밸리 성문안CC에서는 이색 골프대회 '2022 골플루언서 챌린지'가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골플 챌린지는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로 참가자 공통점은 인플루언서이자 골프를 사랑한다는 것으로, 출전 선수들의 나이와 직업은 다양하다.

미스트롯 출신 가수 숙행, 김양, 레이싱모델 류지혜, 김지나,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신수인, 박혜인, 개그우먼 민채은, 김현주, 미스코리아 문다현, 임하은, 게임 아나운서 차보경 등이 출전한다. 스포츠트레이너 박초롱, 아마추어 장타왕 정다희, 헤어디자이너 강지혜, 피트니스 모델 최설화, 쇼호스트 박소윤, 유지선도 도전장을 던졌다. 기업인이자 크리에이터인 최인혜, 손나래, 신지연도 참가한다. 

해외팀도 있다. 중국 국적의 소월, 터키 출신 이렘 츠라이, 미국 출신 방송인 비다, 북한 출신 강나라가 한팀을 이뤄 주목받고 있다. 

2022 골플루언서 챌린지. /스피스 제공
2022 골플루언서 챌린지. /스피스 제공

골플 챌린지는 이른바 '샷건 방식'. 4명씩 한 조를 이뤄 1번홀에서 18번홀까지 전홀에서 동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이후 한 홀씩 밀어내기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골프는 패션'을 앞세운 골플 챌린지는 레드카펫이 아닌 그린카펫 무대를 마련했다. 경기 시작 전 골플루언서 72명 전원이 실전 라운딩 패션과 스윙폼을 선보인다. 그린카펫 진행은 탁재훈이 맡는다.

프로선수들의 경기가 아닌 만큼 골플 챌린지만의 로컬룰이 적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홀도 준비됐다. '탁재훈 홀'에서 탁재훈은 그린 도우미로 나서 퍼팅을 대신 해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프로의 맛'으로 지정된 파5 홀에서는 임민국 등 4명의 남자 프로가 드라이버를 대신 쳐 주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개그맨 졸탄도 골프장에 출격한다. 한현민, 이재형은 골프장 전홀을 누비며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경기 종료 후에는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성욱 스피스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골프 전성시대다. 반면 골프 콘텐츠는 모두 비슷비슷 했다"며 "소셜플랫폼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골플루언서들과 새롭고 재밌는 모험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