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2700만원대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0% 이상 폭등하고 있는 어거(REP)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43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6.46% 하락한 2736만40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어거(REP)는 전일 대비 30.94% 상승한 1만2020원에 거래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어거는 높은 정확성의 실시간 예측 데이터를 도출하는 시장예측 플랫폼 프로젝트다. 어거 토큰(REP)은 예측 이벤트를 개최할 때 수수료로 사용되며 예측을 올바르게 한 사용자들에게 보상으로 지급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어거 노드(Node)는 어거와 관련된 이벤트 로그(Log)들을 위한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스캔하고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 후 각각의 데이터를 어거 UI(User Interfece)로 보낸다. 사용자들은 어거의 UI를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 어거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토톨을 사용할 수 있다. REP 보유자들은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으며, 이벤트에서 일어날 수 있는 결과들 중 한 가지에 자신의 REP를 예치한 후 해당 결과가 맞으면 REP 거래 수수료를 수령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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