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2700만원대를 향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47%이상 폭등하고 있는 스토리지(STORJ)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 39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2.60% 상승한 2687만5000원에 거래됐다. 같은시각 스토리지(STORJ)는 전일 대비 47.71% 상승한 1195원에 거래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가명)'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 중앙 은행, 또는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되며, 거래내역은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용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관리된다. 뛰어난 보안성과 제한된 발행량 덕분에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스토리지는 탈중앙화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의 하드디스크의 여유 저장 공간을 활용해 파일을 저장하고 열람할 수 있다. 스토리지 토큰(STORJ)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ERC-20 토큰으로 스토리지 플랫폼 저장 서비스의 지불 수단 및 보상수단으로 사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스토리지는 샤딩 기술을 활용해 파일을 여러 부분으로 쪼개고 암호화해 이를 분산형 저장소에 저장한다. 스토리지 플랫폼에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노드(Node) 운영자는 네트워크 용량과 처리 속도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된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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