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0일간 K리그 공식 경기를 포함한 관련 활동정지
정식 징계에 앞서 선제 조치
9일 인천전부터 적용
정식 징계에 앞서 선제 조치
9일 인천전부터 적용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전북 현대 소속 미드필더 쿠니모토 다카히로(25·일본)가 활동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음주운전을 하여 적발된 쿠니모토 선수에 대하여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징계를 내렸다"라고 발표했다.
활동정지란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 9일 열리는 K리그1 21라운드 경기(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적용된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조치로 쿠니모토의 경기 출장을 우선 금지하고, 조속히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정식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쿠니모토는 8일 새벽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 구단은 "규정에 따라 즉각 연맹 등 관계기관에 보고했고, 조사를 받고 있다. 음주운전 경위 등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향후 합당한 징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도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철저한 교육 및 관리를 통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쿠니모토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K리그1(1부) 리그 베스트 11에도 3번이나 선정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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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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