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993년 입행 후 상당 기간 금융결제국 근무
/한국은행
/한국은행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9일 공석 중인 부총재보에 이종렬 금융결제국장을 임명했다.

이 부총재보의 임기는 7월 20일부터 2025년 7월 19일까지 3년이다.

이종렬 부총재보는 지난 1993년 입행 이후 경력 상당 기간을 금융결제국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해 온 대표적인 지급결제 전문가라는 게 한국은행의 평가다.

금융결제국에서 팀장, 부장, 부국장을 차례로 거쳤고 2021년 2월 금융결제국장에 보임됐다. 이후 IT발전 및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기반 마련, 빅테크·핀테크 대응 등 지급결제 관련 주요 현안 업무를 수행했다.

한국은행은 "뛰어난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향후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을 총괄하는 등 한국은행의 역할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재보는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미 일리노이대 금융학 석사를 거쳤다.

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