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 가격이 3100만원대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달 120%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폴리곤(MATIC)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1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폴리곤(MATIC)은 최근 한달새 121.61%의 상승륙을 나타냈다. 

두나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가명)'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 중앙 은행, 또는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되며, 거래내역은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용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관리된다. 뛰어난 보안성과 제한된 발행량 덕분에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기술적 특징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내역을 위조, 변조하기 위해서는 전체 네트워크 참여자 중 과반을 넘는 연산 자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 거대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높은 보안성을 가진다. 비트코인은 SHA-256 해시 알고리즘 연산을 수행하는 작업증명(Proof of Work, PoW) 방식으로 전송의 유효성을 증명한다. 이 검증 연산에 대한 보상으로 채굴자에게 일정한 보상이 비트코인으로 주어지며, 이 보상은 약 4년마다 감소해 장기적으로 2100만개를 초과해 발행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폴리곤은 이더리움 종합 확장 솔루션 프로젝트로 이더리움 내 여러 디앱(DApp)들에게 맞춤형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폴리곤 디지털 자산(MATIC)은 폴리곤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Native Token)으로서 거래 수수료와 예치(staking)에 따른 보상 용도로 사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폴리곤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레이어-2 기술인 플라즈마(Plasma)와 지분증명방식(Proof-of-Stake, PoS) 사이드체인 기술을 결합한 커밋체인(Commit Chain)을 통해 이더리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독립된 4개의 레이어를 통해 프로젝트마다 필요한 레이어를 맞춤선택 가능하게 해 이더리움의 높은 비용 및 느린 트랜잭션 처리 속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한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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