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 상무부, 29일 PCE 가격지수 발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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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최용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40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미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6월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보다 6.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2년 1월 이후 40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 3월에 경신한 40년 만의 최고치 기록인 6.6% 상승도 뛰어넘었다.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 1.0% 상승했다. 이 역시 1981년 2월 이후 약 4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 폭이다.

6월 PCE 상승률은 전월치인 6.3% 보다 상승 폭이 컸다. 6월 PCE 가격 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전달 기록한 0.6% 상승보다 컸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큰 폭 상승했다. 6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7%보다 높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 2월에 5.3%를 기록하며 4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6월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6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동기 대비로는 0.6% 올랐다.
 

최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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