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3000만원대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펀디엑스(PUNDIX) 코인을 포함한 스톰엑스(STMX), 제로엑스(ZRX) 등 알트코인이 강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41분 기준, 펀디엑스(PUNDIX)는 전일 대비 86.17% 폭등한 1050원에 거래됐다. 같은시각 스톰엑스(STMX)는 전일 대비 18.69% 상승한 1270원, 제로엑스(ZRX)는 전일 대비 10.17% 상승한 509원에 거래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펀디엑스 토큰(PUNDIX)은 XPOS의 결제 및 인센티브의 용도로 사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모든 펀디엑스의 포스기는 XPlugins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연결돼 모든 ERC-20 토큰은 펀디엑스 포스기를 통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펀디엑스의 포스기는 구매 요청을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레이어와 판매기록을 남기는 블록체인 레이어, 2개의 레이어를 이용해 블록체인에 연결된다.

스톰엑스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디지털 자산을 쇼핑과 연계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이다. 스톰엑스 사용자들은 익스피디아, 나이키, 이베이 등 1000여개가 넘는 쇼핑몰을 이용한 뒤 비트코인 등의 디지털 자산으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스톰엑스 토큰(STMX)은 스톰엑스의 네이티브 토큰으로서 사용자들은 스톰엑스 생태계 참여에 대한 보상으로 STMX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STMX 보유자들은 이를 거래소를 통해 재판매 하거나 STMX를 매개로 캠페인을 개최할 수 있다. 기술적 특징으로 스톰엑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온체인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톰플레이(Storm Play) 앱과 같은 독자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오프체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스톰태스크(Storm Task)는 이더리움 기반의 온체인과 스톰플레이(오프체인)간의 합의를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템플릿이다.

제로엑스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위한 탈중앙화 거래소(Decentralized Exchange,DEX) 플랫폼이다. 제로엑스 프로토콜을 이용하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이더리움 디지털 자산을 P2P(Peer to Peer)로 교환할 수 있다. 제로엑스 토큰(ZRX)은 제로엑스 플랫폼 내 거버넌스 권한 부여 및 예치(Staking)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제로엑스 프로토콜에서 주문은 오프체인(Off-Chain), 결제는 온체인(On-Chain)을 사용함으로써 블록체인의 블록 생성을 최소화한다. 제로엑스 프로토콜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ERC-20 토큰과 NFT를 모두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제로엑스 내에서는 타 거래소보다 다양한 범위의 이더리움 자산들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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