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1일 펀디엑스(PUNDIX), 스톰엑스(STMX), 제로엑스(ZRX) 등 알트코인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하이브(HIVE) 코인도 46% 이상 폭등하며 1000원선을 뚫고 고공행진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기준, 하이브(HIVE)는 전일 대비 46.72% 상승한 1030원에 거래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하이브는 트론 재단(Tron Foundation)이 인수합병을 통해 스팀 토큰(STEEM) 공급량의 80%를 확보한 것에 반발, 스팀 커뮤니티 중심의 하드포크(Hard Fork)에 의해 새롭게 탄생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하이브 플랫폼은 하이브(HIVE)와 하이브달러(HBD)라는 두개의 토큰을 사용하며, HIVE는 플랫폼의 기능 업그레이드를 위해, HBD는 플랫폼 내 보상의 수단으로서 활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하이브는 위임 지분증명방식(Delegated-Proof-of-Stake, DPoS)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해당 알고리즘 내에서 토큰 보유자들은 검증자(Validator)를 선출하고, 선출된 검증자들은 블록 추가에 대한 검증을 대가로 HBD를 지급받는다. 거버넌스 투표 참여를 위해 유저들은 30일 전부터 토큰을 락업(Lock-up)해야한다. 이를 통해 이른바 '트론 사건'과 같은 중앙화 거버넌스 공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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