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3000만원대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달간 상승률 TOP5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3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기준, 최근 한달간 상승률 TOP5 코인은 이더리움클래식(ETC), 비트코인골드(BTG), 폴리곤(MATIC), 펀디엑스(PUNDIX), 펀디엑스(PUNDIX) 순이다. 각각 150.13%, 94.09, 92.12%, 64.30%, 63.22%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나무에 따르면 이더리움클래식(ETC)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는 분산 네트워크로서 2016년 '더 다오(The DAO)' 해킹 사건을 계기로 기존 이더리움에서 분리돼 생성됐다. 사건의 대응 방안으로 하드포크(Hard Fork)가 제안됐지만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몇몇 세력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원래의 이더리움 체인을 따르겠다고 선언해, 이더리움클래식과 이더리움이 나뉘는 계기가 됐다. 이더리움클래식 네트워크는 이더리움클래식 토큰(ETC)이라는 디지털 자산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비트코인골드(BTG)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로서 비트코인(BTC)의 하드포크를 통해 출시된 디지털 자산이다. BTC를 보유하고 있던 사용자들은 같은 양의 BTG를 추가로 받았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기존 비트코인의 채굴량만큼 배포됐다.

폴리곤(MATIC)은 이더리움 종합 확장 솔루션 프로젝트로 이더리움 내 여러 디앱(DApp)들에게 맞춤형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폴리곤 디지털 자산(MATIC)은 폴리곤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Native Token)으로서 거래 수수료와 예치(staking)에 따른 보상 용도로 사용된다.

펀디엑스(PUNDIX)는 다양한 소매업체에게 디지털 자산 결제 및 거래 포스기인 XPOS를 보급해 사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통해 제품을 구매 및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P2P(Peer to Peer) 페이먼트 시스템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펀디엑스 토큰(PUNDIX)은 XPOS의 결제 및 인센티브의 용도로 사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모든 펀디엑스의 포스기는 XPlugins를 통해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연결돼 모든 ERC-20 토큰은 펀디엑스 포스기를 통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펀디엑스의 포스기는 구매 요청을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레이어와 판매기록을 남기는 블록체인 레이어, 2개의 레이어를 이용해 블록체인에 연결된다.

에이브(AAVE)는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예금·대출 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는 디파이(DeFi) 프로토콜이며, 단기 유동성(대출) 및 안정적인 자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단기 금융시장과 유사하다. 에이브 토큰(AAVE)은 에이브 플랫폼 서비스의 수수료, 스마트 컨트랙트의 거버넌스 투표 등에 사용된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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