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3000만원대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위믹스(WEMIX)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0% 상승한 308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시각 위믹스(WEMIX)는 전일 대비 22.24% 상승한 3985원에 거래됐다. 

두나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가명)'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 중앙 은행, 또는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된다. 거래내역은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용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관리된다. 뛰어난 보안성과 제한된 발행량 덕분에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잡았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메이드 트리'에 의해 개발된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 플랫폼이다. 지갑(위믹스 월렛), NFT 마켓 플레이스, 게임 아이템 거래소를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며 독자적인 게임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위믹스 토큰(WEMIX)은 이러한 생태계 내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기술적 특징으로 위믹스는 클레이튼 기반의 멀티 체인 하이브리드 구조를 사용한다. 멀티 체인은 게임 디앱(DApp)내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거래를 처리하는 프라이빗 체인, 자산을 안전하고 빠르게 관리하는 퍼블릭 블록체인, 이 두 체인을 매개하는 브릿지 체인으로 구성돼 있다. WEMIX는 위믹스의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발급되며, 토큰 소유자는 게임이 구동되는 각 프라이빗 체인으로 이를 전송해 게임 내에서 유틸리티 토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WEMIX Wallet을 통해 WEMIX 디지털 자산을 스테이킹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