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도권 2·3·4호선·부산·대전·대구·광주 지하철서 금융 정보 전달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이 ‘서민금융 1397’열차를 둘러보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이 ‘서민금융 1397’열차를 둘러보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서민·취약계층 이용이 많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에 정책서민금융 및 불법사금융 이용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진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서금원은 서민금융 홍보 강화를 위해 수도권 지하철 1호선에  ‘서민금융 1397’ 랩핑 열차를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운영한다.

‘서민금융 1397’ 랩핑 열차는 서민·취약계층 이용 비율이 높은 지하철을 통해 서민금융을 알리기 위해 운영된다. 지하철 1편성(총 10량) 모든 객차 내에 서민금융지원제도 소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안내, 불법사금융 근절 및 신고 캠페인 등 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금원의 모든 금융·비금융 서비스 안내했다.

서민·취약계층 및 지하철 이용객들이 출·퇴근 등 일상 속에서 서민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미소금융·햇살론15·햇살론유스 등 서민금융상품과 휴면예금 조회 및 지급·금융교육·취업지원·신용부채관리컨설팅·자영업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에 대한 세부적인 소개와 이용방법을 간편하게 안내했다. 

또한 열차 내부에는 서금원 캐릭터 ‘포용이’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으며, 객차 곳곳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숨겨놓아 소소한 즐거움도 전할 예정이다.

더불어, 수도권 지하철(2·3·4호선) 열차 액자 게시판과 비수도권 지하철(부산·대전·대구·광주) 역사 스크린도어 등을 통해 코로나19와 금리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이, 서민금융을 통해 금융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전국적인 서민금융 홍보를 확산하고 있다.

이재연 서금원 원장은 “경제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서민·취약계층은 상대적으로 고금리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민·취약계층 밀집 지역, 이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서민금융을 알려, 서민금융을 통해 서민들이 금융 부담을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금원은 과거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불법사금융 및 금융 애로가 깊어진 서민들에게 서민금융지원제도를 알리기 위해 20년과 21년 2차례에 걸쳐 ‘서민금융 1397’ 랩핑 열차를 운영한 바 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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