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KT 스포츠, ESG 경영에 진심
e스포츠 구단부터 프로야구까지 동참
e스포츠 구단인 KT 롤스터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e스포츠로 꿈을 키워가고 있는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소속 장애인 e스포츠 선수들을 초청했다. /KT 롤스터 제공
e스포츠 구단인 KT 롤스터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e스포츠로 꿈을 키워가고 있는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소속 장애인 e스포츠 선수들을 초청했다. /KT 롤스터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KT 스포츠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에도 앞장 섰다.

e스포츠 구단인 KT 롤스터는 4일 프레딧 브리온과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경기에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소속 장애인 e스포츠 선수들을 초청했다.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으로 소외 받고 있지만 e스포츠로 꿈을 키워가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KT 롤스터 구단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장애인 e스포츠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e스포츠 분야가 소외계층과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최우석 대한장애인e스포츠 최우석 사무총장은 "KT 롤스터와 협업으로 이뤄진 이번 초청 행사를 치르며 장애인 e스포츠 선수들이 e스포츠 선수의 꿈을 계속해서 키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T 롤스터는 리그 초청 행사 기획, 장애인 e스포츠 대회 홍보, 팀 소속 선수들의 1 대 1 코칭 등 다방면의 방안을 검토해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KT 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소리를 찾아가고 세상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가 'KT 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소리를 찾아가고 세상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각 장애 아동들을 홈 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로 초청했다. 'KT 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 제주대학병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꿈품교실 아동들울 대상으로 했다. 아동들이 소리를 찾아가고 세상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KT 소리찾기 사업'은 2003년 시작돼 올해로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KT 스포츠의 대표적인 ESG 경영 활동 사례다. 2022년 기준 연인원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달 14일에는 경기농협과 농·축·특산물 소비 촉진 및 ESG 경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농·축·특산물 할인 쿠폰을 제공했고, 경기 중에는 퀴즈 이벤트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했다. 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돕기 위해 KT 구단과 경기농협이 각각 수원 쌀을 500kg씩 구입해 총 1톤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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