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 가격이 2900만원대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달새 140% 이상 상승률을 기록한 칠리즈(CHZ)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16분 기준, 칠리즈(CHZ)는 전월 대비 144.5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최근 1개월 상승률 1위 코인에 이름을 올렸다.  

두나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가명)'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 중앙 은행, 또는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되며, 거래내역은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용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관리된다. 뛰어난 보안성과 제한된 발행량 덕분에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칠리즈는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구축된 프로젝트다. 칠리즈 토큰(CHZ)는 스포츠 팀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들의 팬 토큰 및 투표 토큰을 얻거나 관련 상품들을 구매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칠리즈는 권위 노드(Authority Node) 가 신규 블록체인 블록을 생성하고 보호하는 권위 증명(Proof of Authority, PoA) 방식의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인 chilliZ를 보유한다. CHZ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구동되고, chilliZ 사이드체인에서는 팬 토큰 및 투표 토큰이 발행된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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