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데이원 스포츠, 고양 캐롯 점퍼스로 창단
캐롯손해보험, 네이밍 스폰서로 맞손
주황색 팀 컬러... 팀 마스코트, 개구리 캐릭터 '대길'
데이원 스포츠가 '고양 캐롯 점퍼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2-2023시즌 프로농구 경쟁에 뛰어든다. /연합뉴스
데이원 스포츠가 '고양 캐롯 점퍼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2-2023시즌 프로농구 경쟁에 뛰어든다. /연합뉴스

[고양=한스경제 강상헌 기자] 데이원 스포츠가 '고양 캐롯 점퍼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2-2023시즌 프로농구 경쟁에 뛰어든다.

고양 캐롯은 25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진행했다. 허재(57) 고양 캐롯 총괄 대표이사와 박노하 경영총괄 대표이사, 김승기(50) 감독을 비롯해 김희옥(74)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총재, 이동환(56) 고양 특례시 시장,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창단 포부를 밝힌 허재 고양 캐롯 총괄 대표이사는 "고양 캐롯 점퍼스가 KBL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단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을 약속한다. 아울러 새로운 방식의 구단 운영으로 한국 농구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2021-2022시즌이 끝난 뒤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향후 구단 운영을 프로야구의 키움 히어로즈와 같은 '네이밍 스폰서' 형태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이밍 스폰서를 맡게 된 캐롯손해보험은 한화,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스틱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가 합작해 만든 국내 최초의 디지털 손해보험회사다.

고양 캐롯 점퍼스의 홈 유니폼 팀 컬러는 '형광 비비드 오렌지'이며, 마스코트는 개구리 캐릭터의 '대길'이다. /연합뉴스
고양 캐롯 점퍼스의 홈 유니폼 팀 컬러는 '형광 비비드 오렌지'이며, 마스코트는 개구리 캐릭터의 '대길'이다. /연합뉴스

고양 캐롯의 홈 유니폼 팀 컬러는 '형광 비비드 오렌지'다.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형상화했다. 아울러 혁신적이고 패기넘치는 고양 캐럿 농구단의 성격과 일맥상통한다. 구단의 얼굴인 마스코트는 '점퍼스'를 떠올릴 수 있는 개구리 캐릭터다. 이름은 '대길'이다. 좋은 기운을 불러온다는 의미를 가졌다. 

구단의 앰블럼도 공개됐다. 마스코트 대길이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역동적인 주황색과 강인함을 보여주는 검은색이 조화를 이뤘다. 진취적인 구단의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상승의 의지를 담은 구단의 워터마크를 결합해 고양 캐롯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앰블럼으로 표현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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