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달 초 사전기획 완료 후 정비계획 입안 제안 신청
신설1구역 올해 12월, 전농9구역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신설1구역(왼쪽), 전농9구역 현장. / LH 제공
신설1구역(왼쪽), 전농9구역 현장. / LH 제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LH는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1구역·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사업에 대해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정비계획 수립절차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LH는 서울시 및 동대문구청 협조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이달 초 사전기획을 완료하고 정비계획(변경) 입안 제안을 신청했다.

향후 관련기관 협의, 주민공람 및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연내 정비계획 변경을 결정하고 주민대표회의와 시공사 선정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 신설1구역은 올해 12월, 전농9구역은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공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설1구역은 약 1만1000㎡ 부지에 용적률 300%, 최고 25층으로 계획돼 신설동역 트리플역세권(1·2호선 및 우이신설선) 주거단지로 탄생된다. 당초 169세대 대비 130세대 늘어난 299세대로 수정됐다. 그 중 180세대(토지등소유자 분양 포함)는 일반공급 예정이다.

전농9구역은 약 4만7000㎡ 부지에 용적률 300%, 최고 35층으로 지어진다. 공공복합청사와 공원,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한다. 1175세대 중 931세대(토지등 소유자 분양 포함)는 일반공급 예정이다.

LH는 정비계획 입안 제안 신청에 따른 후속절차를 성실히 이행해 올해 공공재개발 사업후보지 중 최초로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내년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H는 정부에서 발표한 서울지역 공공재개발 24곳 중 신설1구역, 전농9구역을 포함한 총 12곳에서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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