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침수방지 시설물 보수·보강, 침수경보 장치 설치 등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반지하 창문 앞에 폭우로 침수된 물품들이 널려 있다. / 연합뉴스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 반지하 창문 앞에 폭우로 침수된 물품들이 널려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LH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안전확보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LH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상층 임대주택으로의 주거상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 전까지 재난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 개선부터 실시한다.

먼저 우수·오수 배관 관로 및 우수 유입 우려 부위를 점검하고, 이동식 배수펌프 배치 및 작동상태, 모래주머니 및 삽 등 수방자재 확보상태 등을 점검·보완해 입주민들이 긴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지하층 침수 방지 및 지연을 위해 배수펌프, 방수턱(물막이판), 주방 욕실 등에 오배수 배관 역류방지장치를 설치한다. 지하층이 침수돼 대피로가 폐쇄되면 창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개폐 가능 방범창호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하바닥에 물이 차오를 경우를 대비해 침수경보 장치를 마련해 입주민이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LH는 2일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시설 개선에 앞서 서울 관악구 매입임대주택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한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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