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2700만원대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 상승률 1위 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코스모스(ATOM) 코인은 전주 대비 13.14%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간 상승률 1위 코인에 이름을 올렸다. 

두나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나카모토 사토시(가명)'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디지털 자산이다. 기존 화폐와 달리 정부, 중앙 은행, 또는 금융기관의 개입없이 알고리즘에 의해 발행되며, 거래내역은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참여한 사용자들에 의해 검증되고 관리된다. 뛰어난 보안성과 제한된 발행량 덕분에 가장 대표적인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코스모스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 네트워크(Interchain network)'다. 독립된 블록체인들이 서로 통신할 수 있도록 연결해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표방한다. 또 코스모스는 텐더민트(Tendermint) 코어와 코스모스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기본 프로토콜간 차이점을 신경 쓰지 않고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코스모스 토큰(ATOM)은 코스모스 생태계의 기반 자산으로서 수수료 지불, 예치(Staking), 거버넌스의 용도로 사용된다.

기술적 특징으로 ATOM은 코스모스 메인넷의 네이티브 토큰(Native Token)으로 비잔틴 장애 허용(Byzantine Fault Tolerance, BFT) 알고리즘을 개선한 지분증명(Proof of Stake,PoS) 알고리즘인 텐더민트 코어 합의 매커니즘을 사용해 속도, 확장성, 과다한 채굴비용 등을 개선한다는 것이 두나무의 설명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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