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4분기 한국 제외 글로벌 론칭
‘드래곤라자’ 개발진이 만든 MMORPG
사진=온페이스소템
사진=온페이스소템

[한스경제=김정우 기자]] 게임 개발사 온페이스소템은 P2E((Play-To-Earn) 시스템을 접목한 신작 게임 ‘로드 오브 드래곤스(LOD)’를 올해 4분기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온페이스소템은 LOD 출시에 앞서 올 3분기 중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게임사와도 긴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LOD는 드래곤라자, 드래고니카, 이스트레전드 등을 개발·출시한 개발진들이 모여 2년여 간 5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개발한 모바일 풀 3D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온페이소템은 LOD가 P2E기반으로 각종 퀘스트는 물론 던전과 자유로운 필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PVE 콘텐츠와 길드를 통한 유저 간 PVP 콘텐츠 등 MMORPG 기본에 충실하며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초점이 맞춰져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다수 게임사들은 게임 내에서 강해지고 적을 이기기 위해 돈을 써야하는 이른바 ‘페이 투 윈(Pay to Win)’ 형태 게임 개발에 집중했으나 지난해부터 게임을 즐기며 돈을 벌수 있는 P2E 모델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다.

특히 P2E 게임은 플레이 하면서 얻은 게임 내 재화를 가상화폐로 교환하고 그 가상화폐를 팔아 현금화시키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과도기적 상황에서 단순한 캐주얼 게임 등에 치중해 재미를 주는 콘텐츠가 부족해 우려를 낳고 있기도 하다.

온페이스소템 관계자는 “LOD는 돈 버는 ‘언(Earn)’에 초점을 맞춘 단순한 게임들과 달리 LOD만의 매력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를 구성해 게임의 본질인 ‘재미(FUN)’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며 “그러면서도 게임 내 재화를 전부 토큰화 한 경제 체계를 갖게 해 단순 게임 아이템의 구매에도 토큰을 사용하게 했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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