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천상무 3기 13명 7일 전역
조규성 "전역 후에도 좋은 기량 선보일 것"
7일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선수들의 모습. /김천상무 제공
7일 김천상무에서 전역한 선수들의 모습. /김천상무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천상무 3기 13명의 선수들이 548일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돌아간다. 예비역들은 각자 K리그 팀으로 복귀해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탠다.

김천 구단은 선수 13명의 전역 소식을 7일 밝혔다. 이날 전역한 선수는 강정묵(FA), 구성윤(대구), 권혁규(부산), 김주성, 정현철(이상 서울), 명준재, 박상혁(이상 수원), 서진수(제주), 유인수, 연제운(이상 성남), 정승현(울산), 조규성(전북), 하창래(포항)다. 함께 입대한 최준혁(광주)은 훈련 중 부상으로 지난달 말 의병 제대했다.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하면서 K리그 순위 경쟁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K리그1(1부) 1, 2위를 기록 중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에 시선이 쏠린다. 정승현은 울산 수비에 힘을 보태고 조규성은 전북 유니폼을 입고 득점왕까지 노린다.

조규성은 김천 구단을 통해 "입대는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였다. 정말 많은 것을 얻었고 축구 인생의 디딤돌이 됐다. 특히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고 전역 후에도 좋은 기량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역 선수들은 이번 주말 열릴 K리그1 30라운드, K리그2(2부) 38라운드부터 출전할 수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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