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명으로 구성된 AFC 실사단, 한국 방문
4일 입국 이후 7일까지 대회 준비사항 점검
특히 경기장, 훈련장, 호텔 등 시설 꼼꼼히 확인
아시아축구연맹 실사단이 한국을 찾아 '2023 AFC 아시안컵' 대회 준비사항 점검을 완료했다. /KFA 제공
아시아축구연맹 실사단이 한국을 찾아 '2023 AFC 아시안컵' 대회 준비사항 점검을 완료했다. /KFA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실사단이 한국을 찾아 '2023 AFC 아시안컵' 대회 준비사항 점검을 완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축구협회는 8일 "2023 AFC 아시안컵 개최국을 선정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AFC 연맹 실사단의 현장 실사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7명으로 구성된 AFC 실사단은 지난 4일 입국했다. 7일까지 인천과 수원, 화성을 방문해 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방한 첫날은 유치 준비사항 발표를 듣고 호텔을 실사했다. 5일에는 인천문학경기장과 훈련장을 살폈다. 6일에는 화성과 수원으로 이동해 화성종합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 현장을 체크했다. 7일 마지막 점검 일정을 끝으로 현장 실사를 마쳤다. 특히 실사단은 경기장과 훈련장, 호텔 등 대회를 치르기 위한 시설들을 꼼꼼히 확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실사단에 개·보수계획을 설명하고, 2023 AFC를 축구 축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KFA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실사단에 개·보수계획을 설명하고, 2023 AFC를 축구 축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KFA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실사단에 개·보수계획을 설명하고, 2023 AFC를 축구 축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축구 자체의 재미에 더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아시안컵 흥행에도 큰 도움을 주고, 축구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호주의 유치 의사를 철회로 한국은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함께 2023 AFC 아시안컵 유치 경쟁을 하고 있다. 이번 실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평가보고서와 15일까지 제출하는 후보국의 유치계획서를 바탕으로 AFC 집행위원회에서 10월 17일에 개최국을 최종 선정한다.

문체부는 이번 대회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조용만 문체부 제2차관을 팀장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유관 부처, 외교와 소통 분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3 아시안컵 유치 전략 특별전담팀(TF)'을 구성했다. 8일 첫 회의를 하는 특별전담팀은 앞으로 유치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는 한편, 시기별·지역별로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범정부 차원의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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