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 
에너캠프의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에너캠프 제공.
에너캠프의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에너캠프 제공.

[한스경제=문용균 기자] 이동형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에너캠프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파워뱅크를 활용한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규제특례 승인으로 에너캠프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공급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대행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정섭 에너캠프 대표는 “빠르게 늘어나는 전기 자동차에 비해 아직까지 충전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고장이나 작동불능으로 사용할 수 없는 충전기가 많다”며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와 충전대행 서비스는 문제점을 즉시 해소할 수 있고 관리적인 측면에서 초기 비용 및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소요돼 새로운 충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에너캠프는 9월 중 대구시 환경공단과 협력해 찾아가는 긴급충전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 특례와 함께 지역 기반형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일정기간 무상으로 시행하고 향후 3개월간의 실증 기간을 거친 후 보험사와 연계하여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에너캠프의 충전 서비스는 위워크, 패스트파이브를 비롯한 5대 공유오피스 85개 지점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문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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