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기록
팀은 12-3 대승
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2022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올렸다.

김하성은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서 상대 투수 카슨 켈리의 공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지난 7일 애리조나전 이후 10일, 8경기 만에 기록한 홈런이다. 시즌 9호 홈런이기도 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으로, 김하성은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MLB 입성 후 처음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수립한다.

이날 활약으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51(459타수 11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12-3 대승을 거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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