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여자부 최장신 타이틀 획득
페퍼저축은행 전력 강화 기대감
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2-2023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현장. 1라운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목포여상의 체웬랍당 어르헝(오른쪽)이 김형실 감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2-2023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현장. 1라운드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은 목포여상의 체웬랍당 어르헝(오른쪽)이 김형실 감독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몽골 출신으로 국내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022-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체웬랍당 어르헝(18·목포여상)이 마침내 한국 국적을 획득했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17일 "어르헝이 전날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귀화면접시험을 봤고, 오늘 합격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어르헝은 앞서 5일 열린 2022-2023시즌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참가자 49명 중 가장 먼저 부름을 받았다. 당시 어르헝은 귀화 승인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전 구단의 동의로 귀화 절차 중인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는 배구연맹 규약에 따라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17일 성공적으로 귀화 절차를 마무리한 어르헝은 10월 22일 막을 올리는 2022-2023 V리그에 정상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는 키 194.5㎝으로 여자부 국내 최장신 선수 타이틀도 갖게 됐다.

어르헝의 합류로 지난 시즌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의 전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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