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NH농협금융, '같이의 가치' 실천 통한 사회공헌에 박차
고객 니즈를 반영한 금융상품 통해 ESG 경영 실천 나서
NH농협금융이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ESG를 실천하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NH농협금융이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ESG를 실천하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금융권에는 디지털 전환과 함께 ESG 경영은 빼놓을 수 없는 최대 화두로 꼽히고 있다.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지표로 자리잡고 있는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농협은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다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협동조합 이념 하에 성장한 태생적 친환경 기업이다. NH농협금융은 '농협이 곧 ESG'라는 사명감으로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스경제>는 NH농협금융의 ESG경영 현황을 점검해봤다.<편집자주>

NH농협금융이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ESG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농업·농촌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다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협동조합의 이념 아래 성장한 기업으로 사회공헌 활동은 물론, 고객 중심을 금융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의 사랑을 농민과 농촌으로 환원하고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ESG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며 시대 흐름에 앞서 선제적으로, 그리고 농협이 기존에 해오던 금융과 사회공헌 활동을 ESG 관점에서 재정립해 체계적으로 ESG를 실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 '같이의 가치' 실천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NH농협금융은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돼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농업과 농촌, 그리고 고객 중심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NH농협금융은 사업의 수익을 농협중앙회를 통해 지역사회로 재투자 및 환원해 지역 간의 균형발전과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같이의 가치' 실천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꿈꾸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고객과 임직원이 금융을 통해 더불어 나누고 행복을 채운다'라는 기본 철학 아래, '행복을 꿈꾸는 금융'이란 모토와 '같이의 가치' 실천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다 같이 만드는 아름다운 미래'를 사회공헌 활동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NH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 △교육기부/인재육성 △실버층 지원 △지역사회지원 △건강/의료 서비스 지원 △스포츠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주요 사회공헌활동을 살펴보면 농업·농촌 부문에서는 NH농협금융의 뿌리인 농업/농촌지원, 도농상생 협력을 추구하기 위해 '1사1촌교류', '영농철/재해시 일손돕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복지 부문에서는 취약고객층 대상 교육 서비스 지원, 소외층 및 청소년 지원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자체/복지단체 기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취약 고객층 대상 교육 서비스 지원, 소외층 및 청소년 지원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행복채움금융교실', '꿈나무행복채움교실', '장학금 및 장학관 지원' 등의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농촌의료지원 사업으로 의료격차 해소를 통한 지역민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행복채움 실버프로젝트를 통해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어르신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비인기 스포츠 지원 및 재능기부를 통한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위해  테니스/정구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맨 오른쪽)이 폭우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맨 오른쪽)이 폭우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다. /NH농협금융 제공

◆ '우대금리부터 할인혜택까지' 고객 중심 금융 상품

NH농협금융은 고객 니즈를 반영한 ESG 금융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올바른지구'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다. 이 시리즈는 ESG 특화상품으로 대중교통·전기차 이용 시 우대혜택 제공, ESG 자산에 특화된 투자, ESG 캠페인 참여 등 고객이 상품가입을 통해 친환경소비와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최근 NH농협은행이 출시한 '올바른지구 카드'는 대중교통, 공유차량, 전기차 충전 시 이용금액의 7%가 청구 할인을 제공하며, NH농협손해보험의 'NH올바른지구 굿데이운전자보험'은 피보험자 전기차 보유 시 보험료 2%를 할인해준다. 

NH투자증권과 NH저축은행은 각각 'NH나무올바른지구 적립형발행어음', 'NH FIC 올바른지구 정기적금'을 통해 ESG캠페인 참여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바른지구' 시리즈 이외에도 농협은행은 '농식품그린성장론', '친환경기업우대론', '간편오토론', '걷고싶은대한민국적금', '내가Green초록세상예적금' 등을 통해 금리우대를 제공하고 있다. 

손 회장은 "ESG 상품이 고객 니즈를 잘 반영해 ESG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충실한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면서 "출시 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신상품 개발을 위한 지속적을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공헌의 전통적 강자로서 친환경 투자 확대와 ESG 상품개발 등의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농협이 곧 ESG’인 선도금융사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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