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준 FOMC 앞두고 뉴욕증시 등락 거듭하다 상승 마감
코스닥, 장 초반 1%대 상승…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세
20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코스피는 전장(2355.66)보다 17.98포인트(0.76%)가 상승한 2373.64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51.91)보다 6.44포인트(0.86%)가 오른 758.35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71.44포인트로 개장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760.77포인트를 기록하며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경기 침체 우려로 1% 가까운 하락을 보이다가 장 후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2%에 달한데 비해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8%로 나타났다.

20일 국내 증시에선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국내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날 '2022년 한국경제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8%에서 5.2%로 상향 조정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114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377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은 78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12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5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은 136억원을 순매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3.6원)보다 3.6원 내린 1390.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8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389.6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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