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 기업 대상 'GCF 사업' 참여 방식 설명·협력사업 발굴
기획재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이 개최하는 '글로벌 프로그래밍 컨퍼런스'를 계기로 지난달 13일 KDB산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녹색기술센터와 함께 '한국 기후변화 대응 사업 홍보관'을 운영하는 모습. /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이 개최하는 '글로벌 프로그래밍 컨퍼런스'를 계기로 지난달 13일 KDB산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녹색기술센터와 함께 '한국 기후변화 대응 사업 홍보관'을 운영하는 모습. / 기획재정부 제공 

[한스경제=김동용 기자] 기획재정부는 22일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을 활용한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국내 건설사, 디벨로퍼, 자산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해외 기후 사업을 할 때 GCF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하고, GCF 사업을 추진할 자격이 있는 인증기구인 산업은행과의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총 150명이 참석했다.

GCF는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둔 세계 최대 다자기후기금으로, 우리나라는 사무국 유치국이자 이사국으로서 GCF의 효과적인 운영 및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기업‧기관의 GCF 사업 참여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국내 기관으로서는 최초로 GCF 인증기구로 지정됐으며, 내달 차기 GCF 이사회에 상정되는 인도네시아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후보사업을 준비 중이다. 

김경희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기업‧기관이 GCF 사업을 통해 개도국 기후사업에 진출한다면, GCF의 양허성 지원을 활용해 개도국 진출에 따른 시장장벽을 극복하고,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 경험을 통해 추후 개도국 기후사업 진출의 기반을 쌓고, 기후리스크에 대응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다"며 "우리 기업이 기후재원의 핵심적인 채널인 GCF를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복규 산업은행 정책기획부문장은 개회사를 통해 "파리협정에 따라 신기후체제가 출범하면서 글로벌 기후시장이 크게 성장했다"며 "이는 우리 기업들에게 신성장 동력이자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설명회는 크게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곽소희 기재부 녹색기후기획과장과 한원석 산업은행 ESG 기획부 기후변화팀장이 GCF 사업‧인증 정책 및 자금 지원 방식에 대해 발표했으며, 세션2에서는 산업은행이 인증기구로서 추진 중인 후보사업을 소개하고, 국내 디벨로퍼 및 국제기구에서 산업은행에 제안하고자 하는 GCF협력사업을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 GCF 인증기구인 산업은행과 우리 기업‧기관간 협력이 강화되어 우리 기업‧기관의 GCF 사업 참여가 확대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앞으로도 기재부는 우리 기업의 GCF 사업 발굴, 타당성 조사, 이사회 승인 등 GCF 사업 참여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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