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연준, 3연속 기준금리 0.75%P 인상
코스닥, 2% 넘게 하락하다 낙폭 축소
원/달러 환율, 장중 1410원 넘어
22일 코스피는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22일 코스피는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자이언트 스텝(0.75%p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0포인트(0.63%)가 하락한 2332.31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따라 약세를 보인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27.51포인트(1.17%) 하락한 2319.70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원/달러 환율 급등, 아시아 주요 증시 약세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기관 및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63% 하락한 5만 44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1.88% 상승한 48만 8500원 ▲SK하이닉스는 2.27% 하락한 8만 6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3% 하락한 78만 5000원 ▲LG화학은 0.16% 상승한 62만 6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31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612억원을, 기관은 2830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46%)가 하락한 751.4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 약세 영향으로 IT 등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2.5% 하락세를 보였으나 미 지수선물 반등, 기관 순매수 전환 등에 따라 낙폭 축소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3.75% 상승한 10만 79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31% 상승한 6만 5000원 ▲엘앤에프는 2.65% 상승한 22만 700원 ▲HLB는 1.43% 상승한 4만 270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3.93% 하락한 4만 4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245억원을, 기관이 224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46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5.5원 상승한 달러당 1409.7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0.38원 상승한 100엔당 970.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2009년 3월 이후 13년 6개월여 만에 장중 1410원대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257% 상승한 4.104%를, 10년물은 0.106% 상승한 3.997%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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