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수명 늘려"
SUV전용 다이나프로 / 한국타이어 제공
SUV전용 다이나프로 / 한국타이어 제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SUV 전용 다이나프로(Dynapro)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을 기반으로 SUV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다이나프로는 고속 주행부터 오프로드까지 폭넓은 세그먼트를 갖춘 SUV 전용 타이어로, 온로드용 △다이나프로 HPX△다이나프로 HL3△다이나프로 HP2 와온, 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AT2, 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MT 등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한다.

17인치부터 22인치까지의 라인업으로 출시된 다이나프로 HPX는 편안한 핸들링과 승차감, 정숙성을 제공하는 타이어다. 이 타이어는 사계절용으로 개발됐으며  한국타이어의 기존 SUV 상품들 중 가장 긴 수명을 자랑한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는 “내마모 성능이 강화된 새로운 사계절용 컴파운드를 적용했고 지면에 닿는 타이어 접지면적을 넓혀 기존 자사 제품 대비 20% 이상 수명을 늘렸다”고 밝혔다.

또 온로드용 다이나프로 HL3은 비대칭 패턴 디자인을 통해 모든 노면에서 밸런스 있는 주행성능을 갖춘 타이어다. 다이나프로 HP2의 경우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 고강도 폴리에스터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사계절 내내 조종 안정성과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온·오프로드용 다이나프로 AT2는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SUV용  타이어다. 눈길 제동 성능을 인증하는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 인증도 탑재돼 겨울에도 사용 가능하다.

지난 5월에는 폭스바겐 ID.4 GTX가  다이나프로 AT2를 장착,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을 주행하는 전기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극한의 고도에서 최고의 성능으로 해발 고도 5,816m도달에 성공해 세계 최고도 주행 전기차 기네스 신기록에 올랐다.

오프로드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MT2는 그립 성능과 구동력이 좋아 가파른 험로를 다닐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한다. 트레드 블록 디자인으로 오프로드와 온로드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타이어는 다이나프로 AT2와 함께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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