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원인 알 수 없는 신경 염증성 질환
전 세계 연간 인구 10만명 당 1명 빈도로 발병
가수 하하(왼)와 별. / 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하하(왼)와 별. / 별 인스타그램 캡처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가수 별이 막내딸의 희귀병 '길랑바레 증후군' 투병 소식을 전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가수 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이가 아팠었다. 그래서 인스타도 별빛튜브도 정규 앨범의 녹음도 한동안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었다"라며 "'길랑바레' 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낯선 병명. 차라리 내가 아프면 좋을걸 아이 대신 내가 아프게 해달란 기도를 밤마다 해가며 가슴이 여러번 무너져 내렸다"라고 지난 27일 고백했다. 

별은 "송이가 우리모두 기적이라고 이야기할만큼 빠르게 회복했다"며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하루하루 더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길랑바레 증후군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신경의 염증성 질환으로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라는 절연물질이 벗겨저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인구 10만명 당 1명의 빈도로 발병한다. 남녀 차이는 없으며 소아보다 성인에서 발병률이 높다는 것이 삼성서울병원의 설명이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길랑바레 증후군 환자의 약 85%는 수개월에서 1년이내 완전히 회복할 수 있다. 다만 약 3%에서는 한 번 혹은 그 이상 재발할 수 있다. 

한편 별은 가수 하하와 지난 2012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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