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장접근성 평가 뒤 내년 9월 최종 편입 결정
"50조∼60조원 외국인 국채 투자 자금 유입 전망"
WGBI를 관리하는 FTSE 러셀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이 WGBI 편입을 고려하기 위한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FTSE 러셀 홈페이지 캡처
WGBI를 관리하는 FTSE 러셀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이 WGBI 편입을 고려하기 위한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FTSE 러셀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3대 채권지수 가운데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관찰대상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협의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내년 9월에는 최종 편입이 가능하다. 

WGBI를 관리하는 FTSE 러셀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이 WGBI 편입을 고려하기 위한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고 밝혔다.

FTSE 러셀은 "한국 당국이 시장 구조와 한국 자본 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제안한 여러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며 "시장 접근성 수준이 개선됐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제안된 개혁이 이행됐는지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하겠다"고 밝혔다. 

WGBI는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로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발표한다. △발행 잔액 500억달러 이상 △신용등급 S&P 기준 A- 이상 △외국인 투자자 시장 접근성 등 일정 요건을 갖춰야 편입될 수 있다. 현재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 23개국의 국채가 편입돼 있으며 추종 자금은 2021년 말 기준 2조 5000억달러에 달한다. 

WGBI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외국계 자금이 국채시장에 유입되고, 국채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금융연구원은 우리나라가 세계국채지수에 가입할 경우, 50조∼60조원에 달하는 외국인 국채 투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고채 금리 하락으로 절감되는 이자 비용은 연간 5000억∼1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금리와 환율 조정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한국스포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