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울산, 인천에 3-0 완승
전북, 포항에 3-1 승리... 선두 울산과 5점 차이 유지
파이널 B 대구, 서울과 난타전 끝에 3-2 승리
선두 울산 현대는 4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두 울산 현대는 4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K리그1(1부) 선두 울산 현대(20승 9무 5패·승점 69)와 2위 전북 현대(18승 10무 6패·승점 64)가 파이널 A 첫 경기에서 나란히 웃었다.

울산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A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3-0으로 이겼다.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1위를 굳게 지켰다.

전반 2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인천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이명재(29)가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가운데로 컷백 패스를 찔러 넣었고, 최기윤(20)이 침투하며 득점을 일궈냈다.

후반 4분 인천 수비수 강윤구(29)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울산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후반 12분 추가골이 터졌다.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아마노 준(31·일본)이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38분에는 인천 수비수 해리슨 델브리지(30·호주)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마틴 아담(28·헝가리)이 성공시키며 쐐기골을 터트렸다.

2위 전북 현대는 3위 포항 스틸러스에 3-1로 이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위 전북 현대는 3위 포항 스틸러스에 3-1로 이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위 전북은 3위 포항 스틸러스(15승 10무 9패·승점 55)와 치열한 승부 끝에 3-1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교원(32)이 2골을 터트렸고, 모두 바로우(30·감비아)가 리그 4경기 연속골을 쏘아 올렸다. 3위 포항을 승점 9 차이로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선두 울산과 승점 차이는 5를 유지했다.

파이널 B에서는 대구FC(8승 14무 12패·승점 38)가 난타전 끝에 FC서울(10승 11무 13패·승점 41)을 3-2로 제압했다. '에이스' 세징야(33·대구FC)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제카 카르발류(25·브라질)가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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