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모습 / 합참 제공
5일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모습 / 합참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한미 군 당국은 5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한미 군 당국은 에이태큼스(ATACMS) 2발씩 모두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참은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4일 오전 7시 23분께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일본 열도를 통과하는 IRBM 1발을 발사했다. 

한편 새벽 1시께 실시한 사격 중 '현무-2' 탄도미사일도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 후 기지 내로 낙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수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