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긴축 우려 연일 완화되며 뉴욕증시 2거래일 연속 급등
코스피, 장 초반 1%대 상승 보였으나 상승폭 일부 반납
5일 코스피는 장 초반 1%대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연합뉴스
5일 코스피는 장 초반 1%대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긴축 우려가 완화에 코스피가 1%대 상승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5일 코스피는 전장(2209.38)보다 39.47포인트(1.79%)가 상승한 2248.85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696.79)보다 9.97포인트(1.43%)가 오른 706.76포인트로 개장했다.

9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221.53포인트로 장 초반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696.29포인트로 장 중 700선을 회복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는 8월 기업 구인 건수가 지난달에 비해 10%나 감소하며 2020년 4월 이후 최대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경기 둔화세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이르게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5일 국내 증시에선 현대글로비스가 미국 현지 중고차 경매장 운영업체의 지분을 인수, 글로벌 중고차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풍산은 지난달 7일 경영 효율성 강화 차원에서 방산사업을 물적분할 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전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 절차 중단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오름세를 보이는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2%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2542억원을, 외국인 투자자들이 6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26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104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905억원을, 기관은 121억원을 순매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26.5원)보다 9.5원 내린 1417.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21.0원으로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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