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0월 중 88.8...인플레 우려 아직 잔존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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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월 88.8로 지난달에 비해 2.6p 하락했지만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에 비해 소비자심리지수가 2.6p 하락한 영향으로 주요 지수들이 함께 낮아졌다.

현재생활형편CSI(83)와 6개월 전과 비교한 생활형편전망CSI(84), 6개월 후 예상인 가계수입전망CSI(110) 등,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모두 지난달에 비해 2p 하락했다.

소비지출전망CSI는 110으로 전달에 비해 1p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47)과 6개월 후 향후경기전망CSI(56)은 지난달에 비해 각각 3p, 6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70)도 지난달에 비해 6p 하락했다.

그에 반해 금리수준전망CSI(150)은 지난달에 비해 3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CSI(87) 및 가계저축전망CSI(90)는 지난달에 비해 각각 3p, 2p 하락했으며 현재가계부채CSI(103) 및 가계부채전망CSI(102)는 지난달에 비해 모두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157)은 지난달과 동일했다. 아직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1년 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 및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지난달에 비해 0.1%p 상승했다.

향후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에 대한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이 61.9%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농축수산물(42.6%), 석유류제품(39.0%) 순이었다.

특히 지난달에 비해서 공공요금 응답 비중이 12.3%p 증가한 게 눈에 띈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6.9%p, 석유류제품은 2.4%p 비중이 줄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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