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산업연구실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2022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엔데믹 시대의 스포츠산업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신 정부의 스포츠산업 정책 과제와 해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스경제, 한국스포츠경제,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후원한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김상훈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산업연구실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회 2022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엔데믹 시대의 스포츠산업과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신 정부의 스포츠산업 정책 과제와 해법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한스경제, 한국스포츠경제, 한국스포츠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후원한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22일 김상훈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산업연구실장은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스경제 ‘2022 K-스포노믹스 포럼’에서 ‘엔데믹 시대의 스포츠산업과 대응전략’이라는 오전 세션을 진행했다.

김 연구실장은 △코로나19와스포츠산업과 △스포츠산업환경변화△, △스포츠산업대응전략을 설명하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코로나19와 스포츠산업에서는 스포츠산업구조와 성장추세를 설명했다. 김 연구실장은 스포츠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스포츠산업정책을, 두 번째로는 △생활체육참여 및 소비 증가를 지목했다.

코로나19가 △스포츠산업에 미친 영향과 회복, 성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코로나19와 사회적거리두기 및 지역봉쇄로 스포츠산업의 디지털서비스 시장은 급성장했다. 한 예로 미국의 실내용 고정식 자전거제조업 펠로톤(Peloton)이다. 해당 제품은 온라인 피트니스 제품으로 자전거 홈트레이닝 서비스 구독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제품은 2017년 매출액 2,476억원에서 2020년 2조 687억원으로 무려 8,4배 성장하며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발전으로 스포츠용품제조기업의 디지털 진화과정도 설명했다.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이 그 예다. 나이키는 스포츠용품에서 소프트웨어로 디지털기술투자를 받고 있으며, 아디다스는 2015년 런타스틱을 인수, ICT소프트웨어와의 결합 가속화, 피트니스와 헬스 관련 앱 개발운영을 하고 있다. 또한 언더아머는 커넥티드 슈 개발을 통해 GPS 장착 운동화 개발 및 운동거리와 시간 측정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에 대한 설명도 이어갔다. 기후변화는 빙하해빙 가속화(북극)과 해수면의 상승(방글라데시), 해수면 상승(대도시) 등의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 김 연구실장은 “인류가 노력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재앙적인 피해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산업정책은 도약기를 지나 성장기를 가고 있으며,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정책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산업 전략산업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주력산업과 유망산업을 분류해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 기술은 있어도 시장이 없다. 공공체육시설을 발전시키고, 민간인이 재투자하는 방식을 유도해 시장을 확대시켜야한다.

김 연구실장은 “스포츠산업은 서비스 산업”이라며 “생활체육사업에 ‘디지털전환’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실장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을 이용한 스포츠시설 배치 및 리모델링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스포츠산업 그린 뉴딜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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