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수연 기자] 우리은행이 스포츠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리은행은 22일 한스경제와 한국스포츠경제, 한국스포츠산업협회 공동주체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회 2022 K-스포노믹스 포럼’ 시상식에서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문체부는 우리은행이 그동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발굴‧후원하고 비인기 종목 스포츠를 지원하는 등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해 해당 상을 수여했다.
우리은행은 프로골프와 배구, 수영, 농구 등 각 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내선수를 발굴하고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들을 후원해왔다.
우리은행은 한국프로골프 2022 시즌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신설된 해당 대회는 총상금 13억원에 우승 상금 또한 2억 5000만원에 이른다.
우리은행이 후원하고 있는 프로골프 선수는 △이준석 △황중곤 △박준홍 △양희영 △임성재 △권서연 △제니퍼장 선수 등이다.
이 외에도 근대5종 부문의 전웅태(28) 국가대표와 수영분야의 김서영(29) 국가대표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1958년 우리나라 최초로 여자프로농구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현재는 ‘우리WON 여자프로농구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초의 국내 여자농구팀인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특히 우리은행 여자농구단은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출범 후 13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최다 우승팀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여자농구단의 활약과 관련해 “앞으로도 젊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육성해 한국여자농구 발전에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카드 프로배구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끈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우리카드 배구단은 2013년 창단 이후 2018~2019년 시즌에서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19~2020 시즌에는 창단 첫 정규리그 1위에 등극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금융 그룹이 1978년 창단한 ‘우리WON 여자사격단’은 국내외 주요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국내 사격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 우리은행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하게돼 감사드린다”며 “우리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우리은행 농구단, 우리카드 배구단 및 골프, 수영 등 다양한 분야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산업을 더 열심히 지원하라는 무거운 말씀으로 알아듣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수연 기자 dduni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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