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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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추워진 날씨에 최근 ‘내의’ 매출이 최대 5배 이상 껑충 뛰었다. 내의 수요가 증가하자 관련업계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SPA 브랜드 탑텐에 따르면 기능성 발열 내의 ‘온에어’는 한파특보가 처음 내려진 지난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매출이 직전 주(11월 23~24일) 이틀간 매출보다 5.5배(450%) 신장했다.
 
BYC에서도 기능성 발열 내의 ‘보디히트’를 출시해 판매 중인데 같은 기간 자사몰에서의 매출이 직전 주 대비 3배(181%) 가까이 상승했다. 직영점에서도 보디히트의 매출 신장률은 179%로 높게 나타났다.
 
날이 추워지면서 비비안 역시 지난달부터 내의 판매량 50% 가량 급증했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면서 속옷업계는 보온성을 갖춘 내의 신제품 출시, 홍보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월 BYC는 기능성 발열웨어 ‘2022년형 보디히트’를 출시했다. 2022년형 보디히트는 지속적인 보온효과에 다양한 디자인을 더해 편안한 활동을 돕는 이지웨어 스타일을 강화했다. 가벼운 니트 기모원단으로 편안하고 보온성이 좋은 맨투맨 티셔츠부터 남녀공용팬츠, 보디히트라운지여터틀넥티까지 제품도 다양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여름에 출시한 개리야스에 이어 FW제품으로 ‘반려견용 내복’까지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제품은 사전예약과 동시에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BYC 관계자는 "인기 사이즈 제품부터 빠른 소진이 이뤄져 소비자로부터 문의가 속출하고 있다"며 "반려인들의 관심으로 이번 FW 제품도 인기리에 마무리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비안도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대비해 보온성을 갖춘 내의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고급 보온 소재인 캐시미어를 활용해 부드러움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워 프린팅으로 화사함을 더하고 9부 기장으로 보온성과 실용성을 높인 제품도 있다. 친환경 소재인 텐셀 소재를 사용해 포근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또 면보다 흡습성이 뛰어나 쾌적한 느낌을 선사한다. 
 
비비안 관계자는 “내의를 선택할 땐 보온성을 유지하면서도 얇아 활동성이 좋은 내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인 만큼, 부드럽고 피부 자극이 적은 캐시미어·모달·텐셀 등의 천연 소재를 추천한다”고 전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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