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
1년 2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
이정민이 미소를 짓고 있다. /KLPGA 제공
이정민이 미소를 짓고 있다. /KL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베테랑 이정민(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PLK 퍼시픽링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민은 18일 베트남 호찌민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그는 최예림(6언더파 210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우승 상금 1억26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이정민은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KLPGA 사상 14번째로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이정민과 우승 경쟁을 벌이던 고지우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쿼드러플보기를 범하며 공동 7위(3언더파 213타)로 주저 앉았다.

박현경(22)과 이소미(23) 등은 공동 12위(2언더파 21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조아연(22)은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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