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규 본부장과 광명YMCA 관계자들이 성과보고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이맹규 본부장과 광명YMCA 관계자들이 성과보고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가 “16일 광명스피돔에서 ‘2022 게임,스마트폰 과몰입 청소년 심리지원 사업’에 대한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맹규 경주사업총괄본부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과 신리라 광명YMCA 상담교육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본 사업운영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완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 따라가는 자전거 길’ 사업은 인터넷 게임,스마트폰 등에 과몰입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지원하여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체육활동(자전거 교육,라이딩)을 접목해 보다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는 국내 유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시작됐다. 12월까지 총 88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해 치유 활동을 펼쳤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인,집단 상담을 통해 치료방식을 결정하는 맞춤형 심리치료와 자전거 점검과 조립, 구조와 원리 알기, 올바른 주행자세, 광명스피돔에서 선유도공원까지 10km가 넘는 거리를 왕복하는 긴 거리 자전거 라이딩 등이 벌어졌다. 이 같은 야외활동으로 학생들은 잃어버린 일상을 극복하고자 노력했고, 이러한 경험이 참여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공인된 아동 심층사정 평가활용 도구를 접목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과 이후로 나눠 강점과 난점을 조사한 결과, 심리 상담과 자전거 타기 프로그램에 각각 참여한 학생들에 비해 두 프로그램 동시 참여 학생들의 사회지향행동에 대한 향상도가 36%나 상승한 결과가 확인됐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맹규 본부장은 “본 프로그램 과정을 내실 있게 마무리 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변화해 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지원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오늘 성공적인 성과보고회를 통해 앞으로 본 사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에 시작해 경주사업총괄본부와 광명YMCA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2년 6800만 원을 포함해 지난 6년간 지원한 금액은 4억9000만 원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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