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에버랜드, 24일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행
롯데월드 신규 스테이지 쇼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 볼거리
쁘띠프랑스, 올겨울 '제2회 피노키오&어린왕자 별빛축제' 개최
크리스마스 쁘띠프랑스 풍경 / 쁘띠프랑스
크리스마스 쁘띠프랑스 풍경 / 쁘띠프랑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선물을 기대하는 아이들도,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커플들도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밝게 빛나는 크리스마스트리는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한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아름다운 밤을 보내기 위해 모두가 바쁘게 움직인다.

국내 여러 테마파크도 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다. 역대급 한파가 찾아와 모두의 손발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1년 단 하루뿐인 크리스마스는 놓치기 아쉽다.

에버랜드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 / 에버랜드
에버랜드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 / 에버랜드

◆ 산타와 함께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에버랜드'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는 24일 운영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연장하고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에서는 산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댄스 공연 '베리메리(Very Merry) 산타 빌리지'가 진행되고 라이브 뮤지컬쇼 '레니의 대모험'에서는 어린이들과 함께 캐럴에 맞춰 춤추고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싱어롱쇼가 진행된다. 밤이 되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려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눈썰매장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패밀리 코스와 눈썰매 경주를 할 수 있는 레이싱 코스가 오픈했다. 또한 4인승 눈썰매에 탑승해 200미터 슬로프를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가 추가 오픈해 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익스프레스 코스 / 에버랜드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익스프레스 코스 / 에버랜드

2023개 눈사람 세상 '스노우맨 월드'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은 인증사진 명소로 변신했다. 음악과 조명에 맞춰 빙글빙글 돌아가는 오르골 눈사람부터 반짝반짝 전구로 변신한 눈사람과 이슬로 작가의 로앤프레클즈 눈사람까지 각양각색 눈사람을 만날 수 있다.

에버랜드는 홈페이지에 마련된 눈사람 우체국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온라인 메시지 카드를 보내는 'Be your SANTA'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 레서판다 팝콘통, 츄러스 등 에버랜드가 특별 마련한 깜짝 선물도 함께 발송된다.

롯데월드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 / 롯데월드
롯데월드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 / 롯데월드

◆  위로가 담긴 따뜻한 크리스마스 '롯데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신규 스테이지 쇼 ‘마법 성냥과 꿈꾸는 밤’을 선보여 크리스마스에 이어 연말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가 보컬로 이번 쇼는 안데르센의 유명 동화 ‘성냥 팔이 소녀’를 해피엔딩으로 각색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1층 만남의 광장에 각종 크리스마스 토이와 데커레이션으로 꾸민 대형 트리 아래 호두까기 인형으로 변신한 로티와 호두까기 병정 인형을 설치했다. 어드벤처 1층 위니비니 광장에서는 눈 내린 마을을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트리와 데커레이션이 어우러진 ‘윈터 빌리지 스노우볼’을 운영하며 밤에는 파크의 조명과 함께 더욱 신비로운 크리스마스로 배경을 연출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야외 매직아일랜드로 향하는 브릿지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매직아일랜드의 상징 ‘매직캐슬’ 매일 저녁 성을 감싸는 영롱한 크리스마스 3D 맵핑 영상과 웅장한 음악이 어우러진 라이츠업이 더해져 겨울철에만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산타 퍼포먼스 / 롯데월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산타 퍼포먼스 / 롯데월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도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했다. 흰동가리, 블랙 고스트 나이프 피쉬, 각시붕어 등 해양생물이 사는 수조 내부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선물상자, 산타 마을 등 다채로운 장식을 활용해 낭만적인 눈 내리는 마을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펭귄 수조 앞에는 대형 펭귄과 소원 크리스마스트리가 꾸며져 펭귄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눈이 쌓인 쁘띠프랑스 / 쁘띠프랑스
눈이 쌓인 쁘띠프랑스 / 쁘띠프랑스

◆ '쁘띠프랑스'에서 만나는 별빛동화축제

쁘띠프랑스는 '제2회 피노키오&어린왕자 별빛축제'를 내년 3월 5일까지 개최한다.

시설 곳곳에는 어린왕자와 피노키오 동화 속 배경을 옮겨놓은 듯한 다양한 별빛포토존을 설치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이국적인 공연과, 오르골 전시 및 엔티크 도자기 전시, 어린왕자 스탬프체험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열린다.

이탈리아마을은 실내인형극 '피노키오의 모험' 및 마리오네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다빈치 특별전 및 엔티크 포세린 작품전시와 피노키오 스탬프체험, 베니스 가면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쁘띠프랑스 관계자는 “어린왕자와 피노키오를 읽고 느끼는 순수한 동심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게 연출했고, 조명 중 일부는 유럽현지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 이번 겨울축제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의 마음에 작지만 따뜻한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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