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월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서 나온 버디 퍼트
18번홀에서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승리
성공 이후 모자 집어 던지며 어퍼컷 세리머니
프레지던츠컵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던 김주형(20)의 버디 퍼트가 올해 남자 골프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프레지던츠컵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던 김주형(20)의 버디 퍼트가 올해 남자 골프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레지던츠컵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던 김주형(20)의 버디 퍼트가 올해 남자 골프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고의 샷 15개를 선정했다. 15개의 샷은 순위와 관계없이 나열됐다.

김주형은 15개의 샷 중 가장 마지막에 언급됐다. 9월 열린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에서 나온 버디 퍼트였다. 당시 김주형은 김시우(27)와 짝을 이뤄 포볼 경기에 나섰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버디 퍼트 성공 이후에는 모자를 집어 던지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주형은 9월 열린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연합뉴스
김주형은 9월 열린 프레지던츠컵 포볼 경기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고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연합뉴스

골프다이제스트는 "LIV골프 선수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김주형이 그 자리를 메웠다. 패트릭 캔틀레이(30)와 잰더 쇼플리(29·이상 미국)를 꺾은 그의 버디 퍼트는 인터내셔널 팀에 엄청난 기세를 안겼다. 이 무대에 매우 필요한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주형의 버디 퍼트 외에도 1월 소니오픈 마쓰야마 히데키(30·일본)의 연장전 이글, 6월 US 오픈에서 나온 맷 피츠패트릭(28·잉글랜드)의 벙커샷, 6월 캐나다 오픈에서 나온 로리 맥길로이(33·북아일랜드)의 우승 퍼팅,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나온 맥스 호마(32·미국)의 역전 우승 칩 인 버디 등이 올해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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