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 현장 전경. / 넥슨 제공
2022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 현장 전경. / 넥슨 제공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게임 사 넥슨이 디지털 격차 없는 프로그래밍 교육 대중화를 위해 넥슨재단과 함께 코딩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넥슨의 코딩교육인 ‘CSR’은 성장단계별로 여러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다. 융합 교육 프로그램과 프로그래밍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학습 가능한 교육통합 플랫폼 개발,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개최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연계했다.

△ 융합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 운영

넥슨재단은 지난 2020년부터 초등컴퓨팅교사협회와 함께 컴퓨팅 사고력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젝트인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어린이의 창의력 증진과 문제 해결 능력 강화를 위해 개발된 ‘노블 엔지니어링’과 ‘브릭’ 놀이를 결합한 신개념 교육이다.

넥슨은 해당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논리적인 흐름으로 문제를 이해하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코딩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 주요 골자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는 지난해까지 온라인 모집을 통해 총 115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참가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후 9월 넥슨재단과 초등컴퓨팅교사협회는 전남교육청과 ‘하이파이브 챌린지’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지방교육청과 첫 협력 사업을 시행했다.

△ 코딩 학교, 무료 코딩 플랫폼 ‘BIKO’ 론칭

넥슨과 넥슨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프로그래밍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 코딩교육 통합 플랫폼 ‘BIKO’의 정식 론칭을 준비 중이다.

BIKO는 체계적인 프로그래밍 교육 커리큘럼과 양질의 무료 교육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에 주목해 지역과 소득에 따라 발생하는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넥슨은 BIKO를 공교육에서도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과 정보교사 간 학습과 평가 등이 가능한 ‘클래스’ 기능을 추가하고 문제 수 증대 및 문제 풀이 해설 영상 콘텐츠 제공 등을 담아 23년 말 정식 론칭 할 예정이다.

△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 개최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자 NYPC를 개최해오고 있다.

IT업계 주관 최초의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인 NYPC는 코딩에 관심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해 다양한 문제를 경험해보고 자신의 코딩 능력을 단계별로 시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중심의 대회이다.

넥슨은 오랜 기간 게임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를 기반해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실제 개임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들을 문제에 적용했다.

그 결과 지난 2016년 첫 대회에서 2500여명이 참여한 데 이어 2017년부터는 매년 4000여명 이상이 참가해 누적 참여자 3만여 명을 돌파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역과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양질의 코딩교육과 다양한 도전기회를 제공받아 쉽고 재밌게 코딩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넥슨과 넥슨재단은 코딩교육의 대중화를 위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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