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글로벌 #도전 #성장 #신약 #R&D #미래성장동력
동아쏘시오그룹, 사회적 책임 강조
2023년 계묘년 일출. /연합뉴스
2023년 계묘년 일출. /연합뉴스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계묘년 새해를 맞아 제약바이오산업 리더들은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글로벌 #도전 #성장 #신약 #연구개발(R&D) #미래성장동력 등을 강조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3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기업비전인 ‘Great & Global’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 경영지표를 ‘Integrity, Progress, Effiiciency’로 정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지난 2일 시무식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R&D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제2, 제3의 렉라자를 조기에 개발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망 파이프라인 도입과 기반기술 확장 등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도전과 혁신 정신을 역설하며,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업적을 뛰어넘자고 독려했다.

송 회장은 “임 선대회장은 50년 전 문전성시를 이뤘던 동대문 임성기약국을 뒤로 한 채 ‘창(創), 의(義), 행(行)’ 정신을 가슴에 품고 한미약품을 창업했다”며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한미의 경영이념으로 삼아 ‘고귀한 생명을 위해 더 좋은 약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향한 도전의 길을 담대히 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여정에서 숱한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한미약품 앞에는 늘 ‘최초’와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창조와 혁신’의 나날이 이어졌다”면서 “이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R&D 중심 제약기업으로 우뚝 섰다”고 했다.

송 회장은 “지난 반세기가 임 선대회장의 역사였다면, 앞으로 다가올 반세기는 한미약품그룹 임직원이 만들어가는 새 역사로 기록돼야 한다”며 “임 선대회장을 뛰어넘는 일이 그가 우리에게 간절히 바라는 일이며, 우리 모두 반드시 이뤄내야만 하는 숙제”라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50년 역사의 주인공이 된 여러분들의 당차고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기대한다”고 덧붙이면서 경영슬로건을 ‘새로운 50년, Global 한미!’로 선포했다.

전승호·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을 비롯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36호 신약 ‘엔블로’ 허가획득,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성장 등, 지난해 성과를 언급하면서 새해 경영방침으로 ▲고객가치 향상 ▲도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혁신 신약 플랫폼 강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육성을 제시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영화관에서 이색적인 신년회 열어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하기 위해 조직과 개인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라고 주문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는 특별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역설했다.

정 부사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동아쏘시오그룹의 철학이며 변함없는 목표”며 “사회적 책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무책임한 태도와 대응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을 잊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각자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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