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드 마포와 여의도 콜라보 객실에 배치된 ‘바흐 701 인칸토 식탁’. / 한샘 제공
글래드 마포와 여의도 콜라보 객실에 배치된 ‘바흐 701 인칸토 식탁’. / 한샘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가구업계가 지난해 원자재가격, 인건비 상승과 주탁매매 거래 절벽 등으로 악재가 지속된 가운데 올해도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가구업계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특수를 누렸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경기가 얼어붙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큰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당분간 고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한국은행에서도 물가 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상황이다.

이에 업계는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출구전략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한샘은 최근 호텔 사업에 뛰어들면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손을 뻗었다.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한샘은 글래드, 마포 여의도 글래드 하우스 객실에 한샘 식탁, 의자를 설치했다. 앞으로 한샘은 글래드 호텔과의 제휴를 계기로 호텔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며, 향후 롯데호텔·KT에스테이트 등 주요 호텔 사업자와 협력해 특급 호텔 시장 공략을 지속할 예정이다.

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 제공

현대리바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급화’ 전략에 힘을 준다. 올해에도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과 프리미엄 영업망의 확대를 통해 리바트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까사 제공
신세계까사 제공

신세계까사는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넘어 신세계까사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한 디자인 차별화에 힘을 준다. 그룹차원에서 진행되는 ‘신세계 유니버스’를 적극 활용해 신세계까사를 그룹의 한 축으로 육성시킬 것으로 보인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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