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주형, 3라운드 5언더파 68타...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
임성재, 16언더파 203타... 공동 7위
이경훈, 15언더파 204타... 공동 9위
김주형이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셋째 날 상위권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김주형이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셋째 날 상위권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셋째 날 상위권을 유지했다.

김주형은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적어내며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202타를 기록하며 존 람(29·스페인)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24언더파 195타)와 7타 차다.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전년도 우승자들만 참가한다. '왕중왕전' 성격이다. 최근에는 우승이 없는 전 시즌 페덱스컵 상위랭커들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여전히 출전 선수 대부분이 톱 랭커다. 이번 대회도 출전 선수 39명 중 17명이 세계랭킹 20위 내 선수들로 구성됐다.

임성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몰아쳤다. 공동 7위로 11계단 순위 상승을 일궈냈다. /연합뉴스
임성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몰아쳤다. 공동 7위로 11계단 순위 상승을 일궈냈다. /연합뉴스

김주형은 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4언더파를 치며 단독 5위에 올랐다. 3라운드에서도 정교한 샷을 자랑했다.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올리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후반에는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타수를 크게 줄였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25)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로 11계단 상승을 일궈냈다.

이경훈(32)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모리카와는 사흘 내내 보기 없이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7언더파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8언더파를 기록하며 굳건히 선두를 지켜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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