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 /지드래곤 공식 유튜브 캡처
가수 지드래곤. /지드래곤 공식 유튜브 캡처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신세계그룹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손녀와 지드래곤의 열애설에 "명백한 오보다"라며 부인한 가운데, 이들 사이에 어떤 사건이 있었는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중국의 한 연예매체는 가수 지드래곤과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손녀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지드래곤과 신세계 회장 손녀와의 열애설이 사실일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사진 속 남성의 손에 있는 스마일 모양의 타투가 지드래곤의 손에 있는 시그니처 타투와 모양이 비슷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반대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지드래곤과 찍은 사진이 맞다고 해도, 열애로 말하기 어렵다. 친구끼리도 콘서트는 가지 않나", "단순한 팬심 같다", "열애설은 억측 같다, 콘서트를 즐기는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 캡처
/중국 매체 '시나연예' 캡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지드래곤과 신세계그룹 회장 손녀의 열애설이 계속되자 신세계 측은 두 사람의 열애는 전혀 사실이 아닌 명백한 오보라고 선을 그었다. 신세계 측은 "단순 해프닝을 넘어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가 이어짐에 따라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자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공연은 여러 명과 함께 관람한 것이고, (지드래곤) 팬으로서 SNS에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드래곤 측은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최근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1일 2023년 새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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