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은, 고물가 고려 기준금리 인상…18일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발표
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감으로 인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연합뉴스
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감으로 인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물가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감으로 인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다음 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의 2개월 연속 하락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다. 지난해 7월 6.3%까지 오른 이후 8월 5%대에 진입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3.25%에서 3.50%로 올라섰다.

오는 20일 한국은행은 '2022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의 경우 농산물 가격과 국제 유가의 하락으로 10월보다 0.2% 떨어진 바 있다. 최근 유가가 안정세를 보여 2달 연속 하락이 기대된다.

또한 한국은행은 18일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1분기 금융기관들이 가계·기업 등을 상대로 대출 문턱을 얼마나 높이거나 낮출지 예상할 수 있다.

같은 날 기획재정부는 2022년 세제 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한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2022년 세법 개정에 따른 후속 절차로 법에 담기 어려운 세부적인 규정을 시행령을 통해 법 개정 취지에 맞춰 미세조정하는 것이다.

김한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