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뉴욕증시 혼조세…BOJ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경계감 부각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세…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18일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의 매도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피는 전장(2379.39)보다 0.97포인트(0.04%) 상승한 2380.36포인트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709.71)보다 1.41포인트(0.20%) 오른 711.12.70포인트로 개장했다.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368.61포인트로 장 초반 하락 전환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711.68포인트로 개장 직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했다. 이는 대형 은행들이 엇갈린 실적 발표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

18일 국내 증시에선 다올금융그룹이 전날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금융지주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장 초반 다올인베스트먼트가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증권가에서 올해 신작 게임 출시가 예정된 점이 실적 호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KT는 전날 장 마감 후, 올 상반기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 '믿음(MIDEUM)'의 상용화를 위해 주요 금융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KT, 케이티알파, KTcs, KTis 등의 주가가 오름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64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436억원을, 기관은 2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 투자자들이 35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95억원을, 기관은 11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38.7원)보다 0.3원 상승한 1239.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237.0원으로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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