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02포인트(0.51%)가 하락한 2380.3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의 긴축 지속 발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확대로 13.76포인트(0.58%) 하락한 2354.56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원화 강세 및 중국 증시 상승 전환 등으로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82% 상승한 6만 15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44% 하락한 45만 6000원 ▲SK하이닉스는 0.47% 상승한 8만 5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1% 상승한 80만 1000원 ▲삼성전자우는 1.28% 상승한 5만 55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572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603억원을, 기관은 215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포인트(0.16%)가 상승한 712.8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 급락 등으로 인해 기관과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출회돼 하락 출발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1.42% 하락한 9만 75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2% 상승한 5만 8300원 ▲엘앤에프는 3.26% 하락한 17만 8000원 ▲카카오게임즈는 0.66% 하락한 4만 5000원을 ▲HLB는 1.46% 상승한 3만 12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 투자자들이 65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53억원을, 기관은 46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3원 하락한 달러당 1232.1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75원 상승한 100엔당 96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142% 하락한 3.248%를, 10년물은 0.115% 하락한 3.222%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hhhh8931@sporbiz.co.kr